제주도 가족여행 가볼만한 곳 서귀포 중문 '대포주상절리'

여행출발 전날까지도 제주도에 눈이 많이오고 바람이 강해서 제주도로 오가는 여러대의 비행기가 결항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2월 9일 일요일 아침에 출발하는 우리 비행기도 결항되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답니다.
 
다행이도 저희가 출발하는 아침부터 대부분의 비행기들이 제주도로 가고 제주도에서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제주도로 가는 길~ 상공은 맑은 하늘인데 제주도에 가까워질수록 두터운 구름과 불안정한 대기가 비행기안에서도 느껴지더라구요. 

야자수와 "HELLO JEJU" 조형물을 보니 제주도에 왔구나~~ 비로소 실감이 났어요~ 제주도에는 눈비같은 싸래기눈이 내리고 있었어요. 
 
우리가 3박 4일동안 묵기로한 중문쪽으로 렌트카를 타고 이동합니다. 이동하면서 눈은 그치고 하늘에 구름이 많아 해가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했어요. 
 
저희가 여행운이 좋은건지 아침 먹고, 카페에도 들러 시간을 보내는 사이 날씨가 조금씩 좋아졌는데요. 대포주상절리에 방문했을 때는 해가 잠깐 얼굴을 비춰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었어요.
 
 

대포주상절리 입장료 및 주차 정보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로 36-24 대포주상절리

관람료	개인	단체
어른(25세이상)	2,000원	1,600원
어린이(7~12세)	1,000원	600원
청소년(13~24세)	1,000원	600원
군인(하사이하)	1,000원	600원

차종	주차료
경차 (승용차 1,000cc이하)	1,000원
승용차 ~ 15인승 미만	2,000원
15인승 부터	3,000원

 
주차요금은 출차할 때 내면 되어요~ 주상절리를 다 돌아보는데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 걸려요. 제주도 중문을 방문했을 때 서귀포 대포주상절리에 꼭 한번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대포주상절리 절경

구입한 입장권을 들고 50M정도 걸어가면 주상절리대 입구가 나와요. 검표소에 표를 보여주고 들어갑니다.
 

입구를 지나 잠시 걸으면 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 계단이 나와요.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첫번째 관람포인트가 보여요~

주상절리 끝에 모여있는 새들이 보이네요~

첫번째 관람포인트 왼쪽으로 짧은 계단이 있어요~

이렇게 사진찍을 수 있는 곳이 나오는데요.

바닷물이 정말 맑고 깨끗했어요~ 돌들은 동글동글~ 

높이가 낮은 주상절리가 보이는데 자연이 만들어낸 주상절리의 모습이 신비로웠어요~

구름사이 열린 곳으로 햇빛이 들어오며 바다가 반짝반짝 눈부시게 빛이 났어요~

제주 도착했을 때 싸래기 눈이 내리고 중문에 도착해서도 잔뜩 흐린 날씨 였는데 저희가 주상절리를 보는 잠깐 동안은 구름에 가렸던 해가 반짝 나와서 아름다운 주상절리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첫번째 전망대에서 오른쪽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 두번째 전망대가 있어요.

파인애플이 심어져있다며 개그하는 남편ㅎㅎ

아이들도 주상절리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고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하더라구요.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주상절리 방문하시면 아이들도 너무 좋아할거에요~

아름다운 주상절리를 보고 있는데 저 멀리 바다에서 보트한대가 다가왔어요~

사람들을 태운 보트가 주상절리 가까이로 다가가요~

주상절리의 절경을 좀더 가까이서 담고싶다면 보트를 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가까이서 보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모습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 느껴지겠죠?

자연이 만들어낸 주상절리의 모습에 자연스럽게 '와~'하는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가까이 줌하면 선명한 거북이 등껍질 모양의 주상절리가 보여요~~
 
 

주상절리의 형성

주상절리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안내해주는 표지판이 있어요~ 

용암이 식으면서 만들어진 육각형 모양의 돌기둥이에요~ 약 900도에서 만들어지며, 빨리 식을수록 주상절리 기둥의 굵기는 가늘어지고, 주상절리 표면에 발달한 띠구조의 간격은 좁아진다고 해요~
 
저는 뜨거운 용암이 바닷물을 만나면서 식어서 만들어진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네요~ 뜨거운 용암이 차가운 바닷물과 만나면 주상절리가 형성되지 않고, 둥근 베게모양의 구조가 만들어진다고 해요.
 
아이들과 함께 주상절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함께 읽어보면서 이야기 나누어보았어요. 태어나 처음보는 제주 주상절리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아이들과 꼭 한번은 방문해보면 좋은 제주도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