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족여행 서귀포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2월 방문 후기

제주도 2월은 여행하기에 비수기인 시기라 가는곳마다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아서 구경하기 편하고 좋았어요. 제주여행 3일차인 2월 11일에는 아이들과 동백꽃과 유채꽃을 함께 볼 수 있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 방문했는데요.
 
동백꽃을 보고싶다는 기대감으로 여행 2일차에 카멜리아힐과 3일차에 휴애리를 방문했지만, 동백꽃이 대부분 졌더라구요. 동백꽃은 12월 중순에서 1월말까지가 절정이라고 해요.

동백꽃 대신 휴애리에서는 동물 먹이주기체험을 할 수 있고, 휴애리 온실에 가득핀 수국과 넓은 들판에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을 볼 수 있어요.
 
25년 2월 28일까지 어린이(초등학생까지) 입장료가 무료이니 2월이 끝나기전 자녀들과 방문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휴애리자연생활공원 위치 및 입장료

주소	제주 서귀포시 납원읍 신례동로 256
성인	13,000원(네이버예매 11,700원)
청소년	11,000원(네이버예매 9,900원)
어린이	10,000원(2025.2월 무료입장)
단체(20명) 성인	9,000원	*장애인, 유공자, 경로, 군인, 경찰, 소방관은 단체 요금 적용 *신분증 제시 필수
단체(20명) 청소년	8,000원
단체(20명) 소인	7,000원
제주도민 성인	8,000원	*신분증 제시 필수
제주도민 청소년	7,000원
제주도민 소인	6,000원

 

휴애리 입구 양쪽에 있는 돌하루방이 우리를 반겨주어요ㅎㅎ 돌하루방을 지나면 바로 매표소가 있어요. 현장예매도 가능하지만, 네이버로 입장권을 예매하는 것이 더 저렴합니다.

2025년 2월 28일까지 어린이(초등학생까지) 무료입장이니까 이 시기에 초등자녀들과 함께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보호자 동반입장시 무료이고 단체는 제외되어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동물먹이주기체험

관람로를 따라 올라가면서 보니 곳곳에 동백나무들이 많이 심어져있었어요. 사진찍을 수 있는 스팟들도 있고, 수국이 활짝 피어있는 휴애리온실을 지나면 동물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장이 나와요.

토굴을 지나면 흑돼지와 동물들을 볼 수 있어요. 

토굴 안에는 네온으로 만든 장식들이 있어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었어요.  '좋을 때다 우리' ~

천사도 되어보고~~

토굴을 지나오면 미니돼지와 곤충표본들을 볼 수 있어요. 동물들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던 곳이에요. 미니돼지들이 추워서 그런지 서로서로 옆구리를대고 붙어있더라구요~ 

아이들이 먹이주기 계속 하고싶다고해서 당근 자판기에서 한팩씩 뽑아서 체험시켜주었어요. 당근은 한팩에 2,000원이에요~ 동물종류는 많지는 않아요. 미니돼지, 흑돼지, 토끼, 포니, 염소, 닭 이렇게 볼 수 있어요. 
 
당근자판기는 현금만 되기때문에 현금이 없는경우 토굴에서 돼지빵 만드는 사장님한테 계좌이체하고 현금으로 받아서 당근자판기 이용하실 수 있어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둘러보기

동백꽃이 너무 보고 싶어서 떠난 제주여행~ 이렇게라도 동백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9~10월에는 핑크색으로 물들었을 핑크뮬리가 겨울에는 갈대처럼 연한 갈색으로 물들어 있었어요. 갈색이된 핑크뮬리도 나름 예뻤어요.

휴애리 온실에는 수국들이 한가득 피어있었어요. 여기서도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죠~

동백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에요. 동백꽃이 만발했을 때 찍으면 더 예뻤을 것 같아요.

투호던지기(?)도 해보고~ 통입구가 좁고 길죽해서 넣기가 어려웠어요. 남편만 골인~~ㅎㅎ

매년 11월~2월중에 동백축제를 하나봐요. 표지판에서처럼 활짝핀 동백꽃을 보려면 12월 중순~1월말 안에는 방문해야 볼 수 있다고 해요. 저희가 방문했던 2월 둘째주에는 나무에 매달려서 거의 져가는 동백꽃을 볼 수 있었어요.

동물먹이주기체험장을 지나면 드넓은 유채꽃밭이 펼쳐져요. 빨간 동백꽃대신 노란 유채꽃을 보니 봄이 왔다는 것이 느껴졌어요.

노란 유채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모든 사진이 따뜻해보이고 선명하게 나와요~~

곳곳에 있는 포토스팟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어요. 제주도 여행가서 이날이 날씨가 제일 맑고 따뜻했어요.

눈덮인 한라산을 배경으로 노란유채꽃에서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아들이 전날 카멜리아힐에서 산 기념품인데 동물먹이주기체험장이 있는 토굴 벤치에 두고 와서 입구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한번 올라갔다 왔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