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앨런 피즈,바바라 피즈 지음-최고의 동기부여책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은 앨런 피즈와 바바라 피즈 부부가 공동 집필한 책이다. 이 책은 내가 지금까지 본 동기부여 책 중에 최고의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목표설정, 시각화, 확언, 데드라인 설정 등 모든 것을 이 한권에 압축해 놓은 느낌이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길 망설이고 있는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관심있는 것을 끌어당기는 RAS(망상활성계)의 비밀
후각정보를 제외한 감각기관으로 입력되는 거의 모든 정보가 RAS를 거쳐서 뇌로 들어간다고 한다. 어떤 정보를 뇌로 보내고 어떤 정보를 무시할지는 이 RAS가 결정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RAS란 무엇일까.
RAS(망상활성계)는 포유류 뇌의 한 영역으로, 척수를 타고 올라오는 감각정보를 취사선택해 대뇌피질로 보내는 신경망을 말하며, 주로 중뇌에 집중되어 있다.
RAS는 뇌간에서 뻗어 나온 신경세포와 신경섬유 다발이며, 이 신경망은 뇌의 여러 영역으로 이어진다. 매일 뇌로 들어오는 정보는 어마어마한 양인데 뇌는 이 모든정보를 다 받아들이지 않는다. 바로 RAS의 기능 덕분이다.
RAS는 외부 환경을 스캔해서 기존 신념이나 익숙한 것들에 들어맞는 정보를 선택한다. 환경에서 나의 생각과 감정에 부응하는 것들을 찾는다고 한다.
예를 들면 내가 '제네시스 GV80'을 사기로 결정한 다음부터 거리에 유독 GV80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것은 RAS가 내가 관심있는 정보만을 의식으로 전달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때문에 우리는 관심있고 좋아하는 것들에 집중해야 한다. 부정적인것들, 싫어하는 것들에 집중할 수록 RAS가 내가 싫어하는 것들을 더 중점적으로 의식으로 전달하게 된다.부정적인 상황에 놓였을 때 계속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고 또 다른 부정적인 일이 일어나는 식이다.
반드시 내가 좋아하는 것만을 생각하고 내가 목표하는 것만을 생각해야 RAS를 통해 내가 관심있는 것들을 의식하고 내 환경을 이러한 것들로 채울 수 있게 된다.
목표를 이루려면 '무엇을'에 집중해야 한다
'어떻게' 목표를 이룰 것인가보다 '무엇을' 목표로 세울 것인가가 먼저라고 한다.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말고, 진짜 내가 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목표를 명확히 세워야 한다.
무엇을 할지 목표를 정하고 나면, 우리 뇌의 RAS가 '어떻게' 목표를 이룰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한다.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 보이기 시작하고, 이것이 현실세계에 나타나는 것이다. 이런 내용은 <시크릿>이라는 책에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표현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목표달성은 단거리 직진코스가 아닌 수많은 우여곡절이 함께 하는 장거리 여정이라고 한다. 실행과정에서 부차적 목표가 중대한 목표 목록이 되기도 하고, 중요한 목표가 부차적인 목표로, 목표목록 밖으로 밀려나기도 하기 때문에 목표는 많을수록 좋다고 한다.
남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하며, 목표의식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비결이라고 한다.
마음에 새기고 싶은 문장들이 많아서 밑줄치며 책을 보았다.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가 무엇인지 사소한것부터 중요한것까지 종이에 적고나니까 목표를 이룰 방법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목표에 데드라인을 정하고, 시각화하고, 매일 확언하기, 인생의 주도권 잡기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은 목표설정을 한 다음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언제까지 이 목표를 이루겠다는 데드라인을 정해야 한다. 데드라인을 정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데드라인을 정할때는 현실적이어야 하고, 적당히 촉박해야 한다. 데드라인을 정해놓고 지키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럴 때는 데드라인을 수정할 수 있다.
최종목표에도 데드라인이 필요하지만, 중간목표마다 데드라인을 두는 것이 좋다. 목표를 쪼갤 수록 실행하기 쉬워진다. 큰 목표만 생각하면 부담감으로 지레 포기할 수 있지만, 내가 실행해야 할 작은 목표들을 하나씩 이루다보면 큰 목표에 어느새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다.
매일 확언을 함으로써 내가 바라는 결과에 마음을 집중할 수 있다. 확언으로 끊임없이 자기암시를 하면 내가 되기로 결심한 사람처럼 행동하게 되고, 결국 확언한 내용이 현실로 이루어진다.
이루고 싶은 목표, 목표를 이룬 내 모습을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마음에 새겨야 한다. 시각화 연습은 이른 아침이나 잠자기 직전에 하는 것이 좋다.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생기는 난관을 극복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른 사람의 의도가 호의적이라고 해도 내 인생은 내가 주도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의 조언은 무시해도 좋다고 한다. 너무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흔들리지 말라는 의미인 것 같다.
이 책에서 좋았던 부분 중 하나는 유머와 웃음의 중요성에 대한 부분이었다. 유머와 웃음치료로 암을 극복한 이야기를 보며 우리의 마음이 건강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의식적 마음으로 자신의 물리적인 상태를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한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유머를 찾고, 많이 웃으려고 한다면 유머와 웃음에 반응해 우리 몸에서 건강에 이로운 물질들을 생성한다. 건강한 몸으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이 책에 나온 여러가지 방법들을 실행하면서 의식적으로 유머를 찾고 많이 웃어야겠다.
'도서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무라세 다케시 지음-사랑하는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 (0) | 2025.04.01 |
---|---|
<마인드셋> 캐럴 드웩 지음 (2) | 2025.03.07 |
어른과 아이 모두 읽어봐야 할 책, <긴긴밤> 루리 지음 (1) | 2025.02.01 |
<부자의 그릇> 이즈미 마사토 지음 (1) | 2025.01.22 |
<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 이하영 지음 (0) | 2025.01.16 |
나는 어떤 일의 결과가 아니라 결과의 원인이다, <퓨처셀프> (1) | 2025.0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