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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무라세 다케시 지음-사랑하는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

이룸이 2025. 4. 1.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표지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은 무라세 다케시가 지은 소설책이다. 무라세 다케시는 방송작가로 활동하다가 소설가로 전향한 소설가이다.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작가는 아니지만 이 소설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을 통해 인지도가 좀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인생을 살다보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만 하는 일을 겪게 된다. 병으로 인한 작별이든, 갑작스런 사고로 인한 이별이든 사랑하는 사람을 더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은 엄청난 슬픔과 후회를 남긴다.

 

'단 한번만, 단 하루만 다시 볼 수 있다면'하고 간절히 바라지만 현실에서는 이룰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은 '불의의 사고로 죽은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다면?'이라는 불가능한 상상을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이 소설은 판타지와 현실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불의의 기차 탈선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네 사람의 이야기가 각 챕터로 분리되어 있지만, 소설 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는 서로 연결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난다는 설정이 새롭고, 만나는 방법 또한 특별하다. 하루 이틀이면 금방 읽을 수 있는 분량이지만 소설의 여운은 길게 남는다.

 

이 소설은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존재의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이 소설을 읽어볼 예정이신 분들의 상상력을 지켜드리기 위해 소설의 줄거리는 남기지 않았다.

 

소설을 읽으며 평범한 하루가 특별한 하루가 되는 날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으니 지금 내 옆에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더 많이 사랑한다고 표현하고, 더 많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덜 화내고, 덜 싸우고 그렇게 평범한 하루를 소중하게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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