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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들이-조은바지락손칼국수, 자유공원 마지막 벚꽃 구경

이룸이 2025. 4. 24.

지난 주말 일요일에 시댁 가족들과 주말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함께 점심을 먹고 자유공원에 가서 마지막으로 벚꽃을 구경하고 왔는데요.

 

조은바지락손칼국수에서 맛있게 먹은 칼국수와 파전을 사진으로 남겨보고, 자유공원의 경치도 함께 사진으로 공유해볼게요.

 

 

미추홀구청 근처 조은바지락손칼국수

주소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미추로 19번길 5
영업시간 11:30~20:30 매일
전화번호 032-884-5282

조은바지락칼국수는 저희 형님이 가보고 맛있는 곳이라고 추천해주셔서 함께 다녀왔어요. 영업시간은 11시 30분에 시작해서 저녁 8시 30분까지 운영을 합니다.

 

대로변에서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 '조은바지락손칼국수'가 있어요. 저는 자차로 이동을 했는데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골목에 자리 있는부분을 찾아서 주차를 했어요. 

조은바지락손칼국수
조은바지락손칼국수

조은바지락손칼국수 가게 앞에 도착해서 간판을 보고 작은 음식점인가보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내부에 들어가보니 4명씩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10개이상이더라고요. 생각했던것보다 넓고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조은바지락손칼국수 메뉴
조은바지락손칼국수 메뉴

조은바지락칼국수는 간판에 나와있듯이 바지락칼국수가 메인인 것 같아요. 어른 4명, 초등아이 2명이서 들깨칼국수3인분(33,000원), 바지락칼국수 2인분(20,000원), 파전(15,000원) 이렇게 주문했어요.

조은바지락손칼국수 보리밥
조은바지락손칼국수 보리밥

주문을 하고 기다리다보면 밑반찬과 보리밥이 나와요. 밑반찬은 열무김치, 무채김치, 김치, 도토리묵무침이 나왔고, 보리밥에 비벼먹을 수 있는 나물도 네 종류가 나와요.

조은바지락손칼국수 보리밥
조은바지락손칼국수 보리밥

보리밥에 기호에 맞게 각종 나물 넣고, 무채김치도 넣고 고추장에 섞어서 먺으면 너무 꿀맛입니다. 보리밥 비빔밥이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나올 칼국수와 파전도 기대가 되더라고요.

조은바지락손칼국수 파전
조은바지락손칼국수 파전

오징어와 쪽파가 가득 들어간 겉바속촉 파전 역시 너무 맛있었어요. 칼국수 먹기전에 보리밥비빔밥과 파전으로 어느정도 배가 차서 칼국수 못먹으면 어쩌나 싶었어요.

조은바지락손칼국수 들깨칼국수
조은바지락손칼국수 들깨칼국수

들깨칼국수는 이름대로 들깨가루가 많이 들어가서 국물이 고소해요. 면은 직접 만든 손칼국수면이 들어가요. 약간 우리나라식 파스타먹는 느낌이었어요. 간은 조금 간간한 편이었어요.

조은바지락손칼국수 바지락칼국수
조은바지락손칼국수 바지락칼국수

바지락칼국수 안에 바지락이 한가득 들어간 손칼국수에요. 바지락이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바지락 해감 잘못하면 모래씹히고 칼국수 맛까지 떨어뜨리잖아요.

 

이번에 먹은 바지락칼국수 안에 들어간 바지락은 해감이 다 잘되어있었어요. 모래한알 안씹혔고, 통통하게 살이오른 바지락도 졸깃하고 맛이 좋았어요.

조은바지락손칼국수 화단 라일락
조은바지락손칼국수 화단 라일락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오면 화단에 라일락이 심어져있더라고요. 라일락을 보면 가수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내 서면'이 생각나는데 이 노래는 나이 있으신 분들만 아는 노래겠죠?ㅎㅎ

 

 

자유공원에서 마지막 벚꽃 구경

동인천은 개항장거리,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등이 있어서 이색적인 느낌이 드는 곳이에요. 배도 소화시킬겸 산책을 하고 싶어서 오랜만에 동인천에 있는 자유공원을 찾았습니다. 

 

홍예문 근처에 있는 인성여고 운동장이 주차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어서 그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자유공원에 올라갔어요.

동인천 자유공원
동인천 자유공원

언덕위를 올라가니 오래된 벚꽃나무가 줄지어 늘어서 있어요. 벚꽃나무가 많이 졌지만, 아직 몽글몽글 만개한 벚꽃나무와 초록잎이 돋아난 나무들이 있어 봄경치가 너무 아름다웠어요.

동인천 자유공원
동인천 자유공원

전날까지 쏟아진 비가 미세먼지를 모두 걷어간듯 하늘이 무척 맑은 날이였어요. 주말이라 자유공원에 산책나온 가족분들이 많이 보였어요.

동인천 자유공원
동인천 자유공원

푸른하늘에 분홍 벚꽂잎이 대비되어 더 아름다웠어요.

동인천 자유공원
동인천 자유공원

동인천 자유공원은 만들어진지 오래되어서 나무들 수명이 다 오래되었어요. 그래서 나무들도 키가 크고 잎도 풍성해요. 가족들과 웅장한 나무터널을 걸으며 봄을 느껴봅니다.

동인천 자유공원
동인천 자유공원

오래된 벚꽃나무 역시 벚꽃잎이 운치있게 피어있네요. 

동인천 자유공원
동인천 자유공원

제일 인기 많았던 몽글몽글한 느낌이 나는 벚꽃나무였어요. 포토스팟인지 이곳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아서 겨우 사진을 찍었어요. 다른 벚꽃나무들보다 더 분홍분홍한 색을 띄고 있어서 사진도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동인천 자유공원
동인천 자유공원

자유공원 광장에서 맥아더장군 동상을 보려면 계단을 올라가야하는데요. 계단 옆에 있는 시계탑과 벚꽃나무입니다. 꽃잎이 많이 졌지만 그래도 예쁘네요.

동인천 자유공원
동인천 자유공원

운치있는 자유공원은 봄, 여름, 가을에 모두 다른 느낌을 줍니다. 가족들이나 연인들과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서 가끔씩 찾게 되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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