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통영마리나 스위트프리미어 오션뷰 엄마랑 아이랑 2박 후기
오늘은 4월 27일부터 4월 29일까지 저희 아이둘을 데리고 친정엄마와 함께 떠난 통영, 거제여행에서 묵었던 숙소에 대해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통영에 가보고 싶다는 엄마의 한마디를 시작으로 통영여행을 떠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통영만 둘러보려고 숙소를 통영쪽으로 알아보게 되었는데요.
숙소에서 바다가 잘 보이고, 일출까지 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숙소를 찾다보니까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금호통영마리나 주차장 이용 및 부대시설 이용정보부터 이야기드리고 스위트프리미어 오션뷰 객실 후기 남겨볼게요.
금호통영마리나 숙소 주차장 및 부대시설 이용정보
부대시설 위치 및 객실 추가요금
주소 | 경남 통영시 큰발개1길 33 |
홈페이지 주소 | https://www.kumhoresort.co.kr/resort/?khr=a1000 |
전화번호 | 055-643-8000 |
입,퇴실 시간 | 입실 14:00 이후/ 퇴실 11:00 |
콘도 1층 | 엘리제 카페&펍(노랑통닭치킨), 오션그릴(바비큐), CU편의점, 로봇커피, 진주판매장 |
콘도 2층 | 한식당(동백-조식 식사 장소), 사우나, 마사지 |
스포츠센터 지하1층 | 볼링장, 탁구장, 당구장, 게임존, 노래연습장 |
와이파이이용 | 객실 내 무료 와이파이 이용가능 |
인원초과 | 1박당 10,000원 |
침구추가 | 5,000원 |
시간초과 | 시간당 10,000원 |
타월추가 | 1,000원(2박이상 투숙시 객실정원 1회 타월 무료교환) |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는 통영육지와 다리로 연결된 큰섬인 미륵도에 위치하고 있어요. 금호통영마리나 바로 앞은 바다에요. 건물의 한쪽면은 섬과 바다를 볼 수 있는 오션뷰 객실이고, 다른 한쪽면은 통영시내와 요트가 정박해있는 항구뷰 입니다.
오션뷰 선택시 박당 25,000원의 추가요금이 들어요. 저희는 숙소에서 일출을 보고 싶어 추가요금을 내고 오션뷰를 선택했어요. 오션뷰는 바다와 섬들을 볼 수 있고 날씨가 좋은 날은 아침에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28일 월요일에는 하늘에 구름이 잔뜩끼어서 일출을 보지 못했고, 29일 마지막날에는 하늘이 맑아서 또렷한 일출을 볼 수 있었어요. 방에서 누워서 해가뜨는것을 보다가 선명한 일출을 보기 위해 거실 발코니로 나갔어요.
매일 뜨고 지는 해지만, 섬들 사이에서 붉은 해가 떠오르며 바다에 비춰지는 광경이 눈이 부시게 아름다웠어요.
방 침대에 누워서도 일출을 보았어요. 누워서 창가를 보니 마치 바다에 떠있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항구뷰쪽은 못 봐서 잘 모르지만 다른분들의 후기를 보니 밤에 항구와 통영시내쪽의 야경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항구뷰나 오션뷰 모두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으니 각자의 선호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에서 1박을 묵을 때 타월을 추가 요청하면 추가요금이 발생되고 2박부터는 기준인원에 맞게 타월이 추가로 제공됩니다.
저희가 묵은 객실은 스위트프리미어 타입으로 기준정원 5인(최대 8인)이라 타월이 5개 비치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요청하지 않았는데 현관문 밖 문고리에 타올 5개를 봉투에 담아서 걸어두고 가셨더라고요.
엘리제 카페&펍 메뉴 사진입니다.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엘리제 카페&펍에서 노랑통닭 순살 후라이드치킨(25,000원) 야식으로 포장해서 방에서 먹었는데 가격이 좀 있는 편이라 다른 곳에서 포장하거나, 배달주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엘리제 카페&펍 내부 사진이에요. 테이블도 많고 깔끔하게 정돈되어있어요.
밖으로 나가면 바베큐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고, 산책도 할 수 있어요. 노랑통닭 이용시간은 저녁 5시부터 밤10시까지(주문마감 9시 30분)이고, 바베큐 이용시간은 저녁6시부터 밤 10시까지(주문마감 8시 30분)입니다.
CU편의점은 맥주, 물 등 간단한 먹거리 사기에 편리했어요.
스포츠센터는 콘도건물 옆에 건물이 따로 있어요. 지나가기만 해서 내부를 둘러보지는 못했습니다. 콘도 1층에는 CU편의점, 로봇커피, 캡슐자판기, 진주판매장이 있어요.
금호통영마리나 주차장 이용정보
위에 사진에 주차장이 어디있는지 그려보았어요. 노란네모박스가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이고, 붉은 선으로 그린부분이 주차할 수 있는 곳이에요. 주차는 무료입니다.
일찍 입실하면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가까이에 주차할 수 있고, 조금 늦게 가면 리조트랑 좀더 떨어진 곳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저녁 5시쯤 가서 리조트 가까이에는 주차할 곳이 없었어요. 리조트 로비에 짐이랑 가족들 내려주고, 저는 걸어서 5분거리인 사진에서 가장 넓은 공터쪽 주차장에 주차하고 돌아왔어요.
퇴실할 때도 제가 차를 가지고 리조트 로비쪽으로 가서 짐싣고 가족들 태우고 나왔는데 그렇게 불편하다는 생각은 못했어요. 짐이랑 가족들 먼저 로비에 내려주고 주차하는게 젤 맘편하고 몸도 편합니다.
금호통영마리나 조식
조식 이용전일까지 사전예약 필수라고 합니다. 사전예약은 대인에게 해당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은 전날 사전예약 안하고 아침에 가서 이야기해도 조식 먹을 수 있었어요. 조식 이용시간은 7시부터 10시까지이고, 입장마감시간은 9시 30분입니다.
*36개월미만 무료 | 정상요금 | 회원 | 비회원 |
대인 (중학생~성인) |
32,000원 | 25,000원 | 28,000원 |
소인 (초등학생) |
16,000원 | 15,000원 | 15,000원 |
유아 (36개원~유치원생) |
11,000원 | 10,000원 | 10,000원 |
조식 이용금액을 표로 정리해두었어요. 객실 예약할 때 조식 2인이 포함된 상품을 예약해서, 아이들은 1인당 15,000원씩 추가요금을 내고 조식을 이용했어요. 추가요금은 퇴실할 때 지불했습니다.
소인 증빙서류 지참하라고 되어있는데 저희는 입구에서 아이들 몇살인지 확인하시고 따로 증빙서류 보여달라고는 안하셨어요.
조식 메뉴는 엄청 다양하지는 않지만, 아침으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가짓수였어요. 스크램블, 계란후라이, 밥, 죽, 스프, 생선, 소시지, 베이컨, 고기류 등등의 메뉴가 나와요. 이틀 동안 조식 이용해보니 메뉴 몇가지가 조금씩 바뀌더라고요.
씨리얼, 우유, 아이스크림, 크로와상, 식빵, 베이글, 와플, 커피, 음료등이 있었어요.
조식 처음 먹은 날 아침에는 충무김밥이 없었는데 다음날에는 충무김밥이 있더라고요. 밥이 살짝 기름간이 되어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통영중앙시장에서 산 충무김밥은 미리 포장되어있었고, 밥이 그냥 흰쌀밥이라 별로 맛이 없었거든요. 리조트 조식에 나온 충무김밥은 금방 만들어서 그런지 훨씬 맛이 있었어요.
첫째날 둘째날 먹은 조식이에요.
첫째날은 시야가 막힌 안쪽에서 먹었고, 거제도 외도보타니아 가는 배를 타야해서 시간적인 여유가 없이 먹다보니 조식이 별로라고 느꼈었어요.
둘째날은 바다와 요트가 보이는 창가에 앉아서 여유롭게 아침 식사를 했는데 음식이 훨씬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어디에 앉아서 먹는지 시간여유가 있는지도 맛을 느끼는데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혹시 조식드실 분들이 계시다면 창가자리에 앉으시길 강력 추천합니다ㅎㅎ
금호통영마리나 스위트프리미어 오션뷰 2박 후기
저희는 금호통영마리나 스위트프리미어 객실에서 2박을 묵었어요. 기준인원은 5인(최대 8인)인데, 엄마랑 저랑 아이둘 이렇게 4명이서 이용했답니다. 예약은 아고다를 통해서 했고, 조식이 2인 포함된 상품을 선택했어요.
조식 2인포함 스위트프리미어 2박(25.4.27. 일요일~25.4.29. 화요일) 세금포함 비용은 317,578원 들었어요. 입실할 때 오션뷰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50,000원(1박당 25,000원) 추가 결제했어요.
외관에 비해 숙소 내부는 리모델링을 해서인지 깔끔했어요. 스위트프리미어는 내부 리모델링을 한 객실이고, 스위트디럭스는 내부 리모델링을 하지 않은 객실이에요.
스위트디럭스와 스위트프리미어는 침대룸 1개, 온돌룸 1개, 화장실 1개, 주방겸 거실 이렇게 방의 구조는 똑같아요. 냉장고, 전자레인지, 인덕션 식기류가 비치되어 있고, 취사도 가능합니다.
스위트프리미어 현관 앞에 전신거울이 있어요. 안에서 따로 잠금장치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없더라고요.
욕조는 없고 샤워부스와 변기, 세면대 이렇게 있어요. 샴푸, 바디워시, 핸드워시가 구비되어 있어요. 폼클렌징, 치약, 칫솔은 따로 챙기셔야 합니다. 수건은 기준 5인 룸이라 5장 비치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2박을 묵어서 다음날 아침에 타올 5개를 봉투에 담아서 현관밖 문고리에 걸어두고 가셨어요. 1박 묵는 경우에는 비치된 수건외에 추가 요청하면 1장당 1,000원의 추가요금을 내셔야 합니다.
창문으로 바다가 보이는 침대룸이에요. 베개는 너무 빵빵하지 않고 편안했고, 이불도 포근하고 좋았어요. 침대방 옷장안에 건조대도 있어요.
입실한 첫째날은 하늘이 흐렸어요. 하지만 침대룸 창문으로 보이는 옹기종기 모인 섬들과 배가 지나가는 바다풍경이 참 멋있었어요.
온돌룸 이불장에는 침구가 3세트 들어있었어요. 창문은 없는 방이지만 방이 넓어요. 온돌룸 천장에 에어컨이 달려있어서 창문이 없어도 방이 답답하지가 않았어요. 여름에 이용할 때도 시원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주방에 전자레인지, 인덕션, 냉장고, 식기류(접시, 밥그릇, 포크, 숟가락, 젓가락 등), 전기밥솥, 커피포트 비치되어있고, 취사가능합니다. 저희는 조식을 먹어서 따로 인덕션은 사용하지 않았고, 전자레인지만 이용했어요. 방안에 전자레인지가 있어 너무 편하더라고요.
스위트프리미어 객실 거실모습이에요. 쇼파와 거실탁자와 벽걸이TV가 있어요.
거실 커튼을 젖히면 발코니가 보여요. 발코니로 보이는 바다 풍경이 너무 멋있었어요~ 파도가 세지 않아서 바다가 마치 잔잔한 호수처럼 느껴졌어요.
마지막날 조식을 먹고 리조트 밖에 나와 잠시 산책을 했어요. 통영을 상징하는 조형물 앞에서 기념사진도 찍어보았답니다.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주변으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요. 저희는 일정이 있어서 30분 정도만 산책했는데 다 둘러보지 못한게 아쉽더라고요. 시간이 좀더 있었으면 더 걷고싶었어요.
리조트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주는 곳이 있어요. 자전거를 타고 산책로를 둘러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해안길을 따라 있는 산책로 안내도를 보면 산책길을 다 둘러보는데 성인기준 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걸어서 걸리는 시간이니 자전거를 타고 간다면 좀더 짧게 걸리겠죠?
저희는 조식먹고 소화도 시킬겸 나온터라 걸어서 잠깐 둘러보았어요. 스탠포드 호텔&리조트도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와 가까이에 있어요.
산책로에서 해변쪽으로 잠깐 내려가 엄마와 아이들과 바다를 바라보았어요. 아이들이 바다에 퐁당~ 작은 돌을 던지는 걸 재밌어하더라고요ㅎㅎ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에서 2박을 묵었는데 숙소는 편안했고 주변 바다풍경도 멋지고 해안길을 따라 산책하는 것도 좋았어요. 좋은 추억으로 남아서인지 이번에 함께하지 못한 신랑이랑 통영에 다시 오게 되면 이곳을 다시 찾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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