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통영, 거제 여행] 1일차 동피랑벽화마을, 통영중앙전통시장 둘러보기

 4월 27일 일요일부터 4월 29일 화요일까지 친정엄마랑 아이들 데리고 2박 3일로 통영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오늘은 통영여행 1일 차에 다녀온 동피랑벽화마을과 통영중앙전통시장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이른 아침 친정이 있는 원주에서 자차를 직접 운전해서 통영까지 내려갔어요. 쉬지 않고 가면 4시간 정도가 걸리는 거리인데, 휴게소를 2번 들르고, 졸음쉼터에 1번 들르면서 아주 천천히 운전해서 통영에 도착하는데 5시간 반정도가 걸렸어요.

2시쯤 통영에 도착해서 늦은 점심을 먹고 통영중앙시장과 동피랑벽화마을을 둘러본 이야기 지금 시작할게요~

 

 

[통영거제여행 1일차] 통영 중앙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이용 방법

통영중앙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입구

통영 중앙전통시장에서 점심도 먹고 근처에 있는 동피랑벽화마을을 둘러보기 위해 통영중앙전통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

통영 중앙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은 전통시장과 가까이 위치하고 있고, 비용도 저렴한 편입니다. 최초 30분까지는 500원이고 30분 초과 시 매 10분마다 200원이 부과됩니다. 1일 주차 시 요금은 6,000원입니다.

전통시장 근처에 있는 상가 이용시 50% 주차할인 이용권을 받을 수 있어요. 할인권은 3시간 이내 이용 시 적용되기 때문에 3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50% 할인 적용이 안 되는 점 참고하세요.

경차, 장애인차량, 저공해차량도 주차요금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통영거제여행 1일차]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통영밥집 가온'

통영밥집 가온은 중앙전통시장 공영주차장과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길 건너면 바로 통영중앙전통시장이라 시장을 방문하기에도 가깝답니다.

통영밥집 가온

통영 중앙전통시장에 도착해서 중앙전통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2시가 넘어서 늦은 점심을 먹었어요. 통영밥집 가온은 주차를 하러 가는 중에 발견한 밥집이에요. 

통영밥집 가온 메뉴판

정식에 나오는 반찬은 샐러드, 미역국, 양념불고기, 생선구이, 기본찬이 동일하게 나와요. 기본정식은 검은 쌀이 섞인 흰쌀 솥밥이 나오고 가온정식은 흰쌀밥 위에 버섯, 새우, 전복 등이 올라간 솥밥이 나와요.

저희는 아이들이 전복과 버섯을 안 좋아해서 기본정식을 1인 주문해서 아이들을 나누어 주었어요. 그리고 어른들은 가온정식을 주문했답니다. 정식 주문할 때 교차선택이 가능하다고 해요.

통영밥집 가온 샐러드, 기본찬, 미역국

샐러드와 기본반찬으로 나온 오징어숙회, 두부김치, 무채김치, 오이고추, 김치와 젓갈, 미역국이에요. 미역국이 있어 아이들이 먹을 반찬이 많지 않아도 고기랑 생선이랑 해서 밥을 잘 먹더라고요.

다양하게 반찬이 나와서 여러가지 맛볼 수 있다는 점은 너무 좋았는데 한 가지 제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바로 샐러드 소스인데요. 소스가 참깨드레싱소스인 것 같은데 고소하고 조금 짭짤하더라고요.

짭조름한 반찬들이 많으니까 샐러드소스는 상큼한 맛이 나는 소스를 사용하면 다른 반찬들과 더 잘 어울렸을 것 같아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통영밥집 가자미구이, 양념불고기

가자미구이랑 양념불고기가 맛있어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잘 먹었습니다.

통영밥집 가온 전복, 버섯, 새우가 들어간 가온솥밥과 기본솥밥

아이들은 양념불고기, 가자미구이, 미역국에 흰쌀솥밥을, 어른들은 전복, 버섯, 새우가 올라간 영양 가득한 가온 솥밥에 다양한 반찬과 함께 든든하게 점심을 먹었어요.

 

 

[통영거제여행 1일차] 통영가볼만 한 곳 중앙전통시장과 동피랑벽화마을 둘러보기

통영 중앙전통시장 낙지, 뿔소라, 멍게 등

동피랑벽화마을을 가기위해 중앙전통시장 안에 활어특화거리를 지나갔어요. 돌멍게, 뿔소라, 전복, 낙지 등을 보며 아이들이 신기해하더라고요.

통영 중앙전통시장 활어특화거리

활어회를 떠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는 곳도 있고, 활어회만 파는 곳도 있었어요.

통영 중앙전통시장 광어, 강도다리, 갑오징어 등

많이 보았던 광어도 있고, 처음 보는 강도다리, 갑오징어 등도 있어요. 아이들과 생김새가 다른 물고기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동피랑벽화마을 입구는 동피랑꿀빵과 강원수산 사이 골목길로 올라가야 합니다. 저희는 처음에 입구를 잘못 찾아서 뒤쪽으로 올라가서 전망대를 보고 동피랑마을 입구 쪽으로 거꾸로 내려왔어요ㅎㅎ

동피랑벽화마을 안내도

'피랑'은 험하고 가파른 비탈지대를 뜻하는 '벼랑'의 방언이에요. '동피랑'은 동쪽의 벼랑지대를 뜻하는 토박이 지명입니다. 이곳 주변으로 늘어선 집들의 벽이나 담 위에 통영의 이야기를 담은 벽화들이 줄지어 있어요.

동피랑벽화마을 가시는분들 시작점이 어디인지 궁금하실 것 같아 안내도 올려봅니다. 저희는 시작점을 잘못 찾아서 다른 곳에서 동피랑 벽화마을로 들어서서 벽화를 구경하고 내려오면서 이 표지판을 보게 되었어요.

동피랑벽화마을

통영 중앙전통시장을 통과해서 뒤쪽으로 올라가서 동피랑벽화마을에 진입하는 곳을 찾았어요. 저는 시작점과 반대쪽에서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동피랑벽화마을 벽화

이순신장군을 그린 벽화예요. 너무 멋지죠~

동피랑벽화마을 기념품점

지나던 길에 있던 기념품점도 엄마랑 아이들이랑 구경해 봅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열쇠고리도 하나씩 기념으로 사주었더니 너무 좋아했어요.

동피랑벽화마을의 벽화

알록달록 동피랑 마을을 그린 벽화입니다. 벽화마을 사이사이 포토존도 있고, 기념품점도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

동피랑벽화마을 동포루에서 내려다본 모습

동포루에 올라 통영의 항구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항구에 정박한 작은 배들과 중앙전통시장 앞바다에 띄워진 거북선도 살짝 보였어요.

동피랑벽화마을의 전망대

전망대에는 주요 관광지가 어디 있는지 알려주는 안내도가 있어요. 사진에 나온 주요 관광지가 어디 있는지 찾아보기 쉽도록 번호로 표시되어 있어요.

동피랑벽화마을의 벽화

남해바다에는 많은 섬들이 있죠~ 옹기종기 모인 섬들과 갈매기를 표현한 조형물과 벽화도 보입니다. 

동피랑벽화마을 전망대 가는길

동피랑벽화마을 전망대 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어요. 동피랑 벽화마을의 벽화마다 통영의 이야기가 담겨있어 통영을 처음 찾는다면 한 번쯤 둘러볼만합니다.

동피랑벽화마을 벽화

동양의 나폴리라는 문구와 함께 통영의 마을과 항구를 표현한 그림입니다. 이번 포스팅에 동피랑 벽화마을에서 찍은 사진을 많이 올리지는 않았어요. 스포 방지ㅎㅎ

동피랑꿀빵

동피랑벽화마을의 시작점에 동피랑꿀빵 가게가 있는데 저희는 다른 곳에서 벽화마을을 보기 시작해서 시작점으로 거꾸로 내려오면서 동피랑꿀빵가게에 들렀어요.

동피랑꿀빵

한 팩사서 숙소에서 맛보았는데 꿀빵이 감싸진 유선지 색마다 안에 들어가는 소가 조금씩 달라요~ 겉에 빵은 찹쌀도넛 맛이고, 위에 깨랑 해바라기씨가 씹히면서 고소한 맛도 나고, 속의 소에 따라서 맛도 조금씩 다르답니다.

거북선 모형

통영중앙전통시장 앞 강구안에 거북선 모형도 볼 수 있는데요. 입장료를 내면 내부도 들어가 볼 수 있지만 저희는 외부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했답니다. 지금까지 통영, 거제여행 1일 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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