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 쳇바퀴에서 탈출하는 방법
두 아이를 키우는 주부에서 2년여간 일하며 육아하는 워킹맘으로, 올해 육아휴직을 하면서 다시 주부로 돌아왔다. 이제 시간의 여유가 생기니까 나와 가족의 인생에서 지금 육아휴직한 이 시기에 무엇을 하면 좋을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첫째는 아이들과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고, 둘째는 나의 건강을 회복하고 싶고, 셋째는 독서를 많이 하고, 경제적으로 좀더 풍요로워지는 한해를 보내고 싶다.
<퓨처셀프>는 벤저민 하디가 지은 자기계발서적이다. 지금까지 일, 육아, 살림, 자기계발까지 네개의 접시 중 한개도 떨어뜨리면 안되는 게임을 하고있는 듯이 살아왔다.
직장에서는 일에 치이고 집에서는 육아와 살림에 치여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을 매일 꾸준히 확보하는 것이 어려웠다. 매일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일상을 보내다가 새해에 새로운 마음으로 읽은 <퓨처셀프>가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듯 하다.
다람쥐 쳇바퀴에서 탈출하는 유일한 방법은 중요한 일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다.
현재 상황 너머를 생각하라. 그리고 자신에 대한 투자를 시작하라. 시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을 먼저하라.
시각을 바꿔 장기적인 미래의 나와 연결하라.
<퓨처셀프> p.93
일, 육아, 살림, 자기계발 중 나한테 가장 중요한 것은 육아와 자기계발이다. 아이들을 잘 키워 사회에 독립시키는 것, 자기계발을 하고 재테크를 잘 해서 든든한 노후를 준비하는 것, 모두 우리 가족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부분이다.
<퓨처셀프>는 계속해서 이야기 한다. 덜 중요한 목표보다 중요한 것에 시간을 쏟아야한다고. 그리고 목표를 명확하고 단순하게 해야지만 미래의 나를 시스템화할 수 있다고.
먼저 목표를 명확하고 단순하게 할 때 미래의 나를 체계적으로 시스템화할 수 있다.
<퓨처셀프> p.239
당신은 어떤 일의 결과가 아니라 결과의 원인이다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이 미래의 원인이라면, 지금 내가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것이다. 미래의 내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지금 해야만 한다.
시간은 24시간으로 모두 똑같이 정해져있지만, 뉴턴식 사고를 하는지 아이슈타인식 사고를 하는지에 따라 시간이 부족함을 느끼기도하고 시간이 내가 원하는만큼 늘어나기도 한다고 했다.
당신은 어떤 일의 결과가 아니라 결과의 원인이다.
덜 중요한 목표에 'No'라고 말할수록 자신이 원하는 삶과 결과를 만드는 일에 더욱 열정적으로 전념할 수 있다.
<퓨처셀프> p.247
덜 중요한 목표를 포기하고 내가 과거에 투자했던 일이라도 미래의 목표에 다가가는데 도움이 안되는 것이라면 붙잡고 있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덜 중요한 것들을 포기할 수 있어야 목표가 명확해지고 미래의 내가 바라는 모습으로 살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많은 것들을 다 해내려고 하다가는 단 한가지도 제대로 이룰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원하는 것이 이미 당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받아들여라. 그러면 당신의 목표는 '종착지'가 아니라 '출발선'이 된다. 이미 성공했다고 생각하면, 미래의 나라는 위치에서 생각하고 행동한다. 목표를 달성하려고 행동하는 게 아니라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하며 행동하기 때문에 훨씬 더 효과적이고 강력한 행동을 할 수 있다.
<퓨처셀프> p.225
정체성을 미래의 내가 원하는 모습과 일치시켜라
<퓨처셀프>에서는 정체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행동은 정체성에서 비롯되고 정체성은 지금 내가 가장 전념하는 것에 있다고. 정체성을 미래와 일치시키고 그 모습을 진짜로 받아들이면, 미래의 내가 된 상태로 행동하게 된다고 한다.
자기계발 서적을 읽다보면 여러가지 비슷한 내용들이 나온다. 정체성은 무의식에서 비롯되는데 무의식이 변하지 않으면 정체성은 바뀌기 어렵고 미래의 내가 바라는 모습이 되기도 힘들다.
먼저 무의식을 변화시켜 미래의 내 목표에 맞는 정체성으로 바꾸는 연습부터 필요할 것 같다.
감사함을 나타낼 때 우리의 무의식은, 미래의 현실이 지금 이 순간에 나타난 것이라고 믿기 시작한다. 미래에 느낄 감사함을 지금 느껴야 한다.
...
원하는 것을 받으려면, 지금 미리 감사를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퓨처셀프> p.222
아직 받지도 않은 것을 받았다고 느끼려면 내가 그걸 받기에 합당하다는 생각이 들어야 미리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 목표를 세우고도 이루지 못했던 것은 그 목표가 나의 정체성과 맞지도 않았고, 내가 그러한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감정적으로 인정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어서였던 것 같다.
이 책은 지금 현재 내가 하는 행동이 미래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명확하고 분명하게 미래를 상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미 이루어졌다는 것을 믿고 감사함을 느끼는 것이 중요함을 이야기해준다.
<퓨처셀프>는 새해 다짐을 하며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행동에 나서기 전에 먼저 읽어보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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